카카오프로젝트 40일동안 해오면서...

40일 동안 아래 4가지 과제에 대해 카카오프로젝트 인증을 해왔다. 

-아침기상

-명상

-영어

-자아성촬 (나의 감정을 상징하는 사진을 찍어 올리고, 간단한 설명 덧붙이기)

 

그 중에서 자아성촬만 100% 인증 성공하고,

명상과 영어는 1번 실패,

아침기상은 2번 실패했다.

 

처음엔 열심히 해서 인증사진도 신중하게 고르고 글도 정성껏 쓰고

블로그에도 글을 옮겨서 적을 정도였는데

나중에 가서는 그저 인증하기에 급급했다.

인증하는 것 마저도 귀찮아서 억지로 할 정도였다.

 

아침기상은 아침에 알람 맞춰놓고 잠을 자는데

알람이 울리면 알람을 끄고 휴대폰 시계를 캡쳐해서 인증샷 올려놓고는 바로 자기 일쑤였다.

명상은 진짜로 하는 날도 있었지만 

휴대폰 보며 의미없이 시간을 훌쩍 보내다 명상 틀어놓고 캡처만 해서 올리고는 명상 안하고 자버린 날들도 많았다.

사진도 예전에 올려둔 앨범을 다운받아 그거에 맞춰 글을 써서 올리곤 했다.

영어는 그런 편법들을 쓸 여지가 없으니 주제에 맞춰 영작을 해서 올리고 스피킹은 전혀 하지 않았다.

 

하루중에 일정 시간 나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는 이미 멀리멀리 보내버린 뒤였다.

블로그의 글들을 보니 글이 끊긴 지 꾀 되었다. 

(반성반성 ㅠㅠ)

 

나를 만나는 시간은 꼭 필요하지 않았던가. 

 

100일 동안 이어가야 하는 프로젝트인데

거의 절반 가까이 해 온 만큼

좀만 더 힘을 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