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주제는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이다.
근데 해당 단어를 검색해보니 엉뚱한 의미를 가진 단어가 튀어나왔다.
https://ko.m.wikipedia.org/wiki/%EC%84%B8%EC%BB%A8%EB%93%9C_%EB%9D%BC%EC%9D%B4%ED%94%84
세컨드 라이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009년 6월 15일 세컨드 라이프 내부의 등급을 Mature, PG 2개 등급에서 Adult, Mature, PG 3개 등급으로 조정했다. 2009년 6월 24일 맵과 미니맵에서 로딩시간을 단축하고, 미니맵의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뷰
ko.m.wikipedia.org
역시나 무분별한 외래어의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는 걸 이 강의를 통해 다시한 번 깨닫는다.
오늘 강의의 전반적인 내용으로 봤을 때 캡틴이 의도한 세컨드 라이프는 인생의 후반전, 인생 2회차 등으로 바꿔쓸 수 있을거 같다.
세컨드 라이프 (x) -> 인생의 후반전(o) 또는 인생 2회차(o)
그래서 강의 리뷰에서는 퍼스트라이프/세컨드라이프 대신에 우리말인 인생의 전반전/인생의 후반전 으로 표현하겠다.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면 엉뚱한 외래어 보다는 우리말을 사용하자.
이 강의에서는 40대 때 인생의 전반전이 마무리 되고 50대때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된다고 했다.
전반전 때는 인간의 육체를 먹여살리기 위한 일들, 사회 적응훈련을 주로 한다.
그러다 40대까지 삶에서 반드시 풀어야 되는 숙제를 끝내고 후반전을 위한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50대 부터는 두번째 꿈을 준비하라고 한다.
인생의 마지막 성적표가 59세에 나온다고 하는데, 이것이 후반전의 남은 인생을 결정한다고 한다.
가끔 일에 지쳐서 4,50대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남은 인생 전체를 버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50대때 모양을 갖춰놓고
60대부터는 흔들리지 않는 나의 철학,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반전/후반전의 분류는
인생을 100세까지라고 가정했을 때 딱 반으로 잘라서 나눈 듯 하다.
근데 막상 내용을 뜯어보니
50대까지는 갈고 닦는 시기이고
60대부터 그 기반을 가지고 남은 여생을 사는 것처럼 들렸는데, 그렇게 된다면 분류의 기준이 50세가 아니라 60세가 아닐까 싶다. 전반전이 50대까지, 후반전이 60대부터라고 본다.
인생은 60부터라는 속설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직장의 정년도 60세까지이다. 물론 그 전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지만 60세까지 일하고 그 후 부터는 쌓아둔 기반을 가지고 생활하는 걸로 볼 때도 분류의 기준이 50세가 아니라 60세가 맞는 거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저마다 속도의 차이가 있고
무언가를 시작하고 끝내는 시기의 차이가 있는데
일률적으로 몇 살에는 이걸 해야 하고 몇 살에는 저걸 해야한다 라는 것은 개인의 속도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성격이 느긋하거나 남들보다 좀 더 느려서 전반전이 좀 더 길어질 수도 이쏙,
아니면 살다보니 본의아니게 후반전을 빨리 맞을 수도 있다.
그리고 모든사람이 다 똑같은 숙제를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저마다 다른 부모 밑에서 다른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 각기 다른 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업에 따라서 인생의 속도도 다르고 해야하는 숙제도 다를 수 있다.
전반전과 후반전을 정확하게 갈라서 사는 사람도 있고, 기반을 다졌다가 다져놓은 걸 가지고 쉬엄쉬엄 살다가 또 다지다가 이렇게 순환하면서 살 수도 있다.
강의를 듣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걸렸고, 꼭 짚어내고 싶었다. 짚어내고 싶었던 것들을 짚어내면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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