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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여행

어른이를 위한 마음여행 나다움편 Day 44

by minestella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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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에 모든 코스를 마무리했어야 할 마음여행을 

게으름을 피우느라 늦어지고

좋지 않은 개인사정을 겪으며 또 늦어지다 보니

44일이나 지난 지금에야

첫번째 코스

1주차 여정을 겨우 마무리했다. 

 

우선 느낀 점은 

질문 하나하나가 답변을 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답변을 해야 하는 질문들은 

어릴 때 질문들과 관련하여 내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혹은 그런 경험들을 했던 적이 없어서였던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것, 혹은 갖고싶은 것, 등등 

나의 기호, 희망을 물어보는 질문들같은 경우에도

어른말씀에 지나치게 순응하며 살아온 세월탓인지 

무언가를 절실하게 원하고 바라고 희망했던 적이 없었던 채로 자라온 터라 답변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현실세계에 직면하기가 두려웠던 탓인지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오랜 기간동안 공상에 빠져 살았다는 것이 이리도 독이 될 줄은 몰랐다.

상상속 세상에서 친구들과 북적거리는 생각, 혹은 누군가가 항상 내편이 되어주는 생각들에 오래도 빠져살았구나 라는 걸 깨닫는 지금...

그 동안 나의 현실은 텅 비어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현실을 회피하느라 공상에 빠졌고, 공상에 빠져있는 시간들로 인해 현실의 감각적인 것들을 느끼고 살아가지 못했던 것 같다. 

경험을 하지 못하고 자라온 세월에 

나이에 비해 경험치가 적은 탓에

사람들과의 대화도 어려웠던 거 같다. 

그러면서 말 수는 점점 더 없어져만 갔다.

 

남은 코스들은 가급적 빨리 끝내기를 바라며, 

현실을 좀 더 채워나가는 시간들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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