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데이트 #4

어릴때부터 레고블럭을 잘 갖고 놀았다고

엄마한테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이번 아티스트 데이트 때에는

블럭의 추억을 살려보고자

블럭피규어 조립을 해보았다.

 

뜯어보니 아래와 같이 블럭 조각들과 설명서가 있다.

우선 블럭 조각들을 모양과 크기가 같은 것들끼리 분류해 보았다. 분류하는 데만 30분은 걸린듯? 😅

가짓수가 참 많기도 하여라...😨😨

근데 쌓아보니 저것들이 다 실제로 들어가는 것들이었다는...

 

부분부분 헷갈리는 데가 있었지만

설명서보고 따라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금방 완성될 줄 알았는데 막상 시계를 보니 4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드디어 완성! 👏👏👏👏👏👏👏👏👏👏👏👏

 

어릴적 기억은 1도 안 떠오르지만

나처럼 둔하디 둔한 곰손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

손의 감각은 쓰면 쓸수록 계속해서 깨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블럭을 오랫만에 쌓아봐서 이번엔 도안을 보고 따라해보았지만, 나중에는 레고를 사서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대로 자유롭게 쌓아보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