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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명상

거울명상 #3

by minestella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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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거울이 바뀌어서 잠시 적응이 어려운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몰입이 되었다.

화는 누그러졌고 어릴적 기억들이 올라왔다.

여전히 내 무의식은 울고 있었고

나는 기억들에 공감해주었다.

그러면서 '니 잘못이 아니야. ' 라고 말을 해주다 보니 나도 눈물이 나왔다. 

 

나는 계속 이어갔다.

'그들이 나빴던거야. 너는 잘못이 없어. 그들이 널 아프게 할 권리는 없어. 그들이 너에게 하는 비난 이런건 네가 아니야. 나는 네 편이야. ' 말을 이어갈 수록 엊그제처럼 거울속 모습이 까맣게 변하고 이런건 없었다. 그 대신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꼈다. 

 

하고 싶은거 다 얘기하라고 들어주겠다고 달래주고 앞으로는 하고싶은 대로 하며 살자고 다짐하고 거울명상을 마무리했다.

 

거울명상 1편

https://sallym.tistory.com/m/25

거울명상 2편

https://sallym.tistory.com/m/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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