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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거울 앞에 앉아서 대화를 시도했다.
이번에도 여전히 나 자신에게 화가 난 나의 무의식
화는 한 번에 풀리지 않는다.
수차례 시커멓게 변해버린 거울 속 나.
모진 말들을 내뱉었던 나에게 화가 났고
내가 제일 못났는데 남탓하는 내게 화가 났고
망상에서 못 벗어나는 내게 화가 났고
자꾸 자신을 들들 볶는 내게 화가 났다고 했다.
잠깐이나마 눈물이 핑 돌았다.
화가 난 무의식도 속에서 울고 있었다.
그러면서 의식 속의 내게 너 비키라고...자기가 그 자리 차지하겠다고...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한 듯
화해는 아직 저 멀리 있는 거 같다.
거울명상 1편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sallym.tistory.com/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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