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5년 후 나에게> 라는 책에서 발췌해 온 질문이다.

 

과거의 나는 아래와 같이 대답했었다.

 

5년전: 스트레스 안 받고 내 한 몸 행복하게,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쓰고 싶은거 쓰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다 가는 것

4년전: 내 시간 충분히 갖기, 부족하지 않을 만큼 돈 벌기, 스트레스 안 받기

3년전: 먹고 살 만큼 적당히 벌고, 스트레스 안 받고, 적당히 놀러도 다니면서 소확행으로 사는 것

2년전: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

1년전: 막 뭔가를 이룬다기 보다는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고 고요하게 살다 가는 것

 

되게 스트레스 많았나보다. 5번 중 4번을 스트레스를 안 받는게 목표래...

 

지금은 이렇게 생각한다.

 

솔직히 왜 사는지, 뭘 위해 사는지 모르겠고, 뭔가 목적같은거 필요 없는 거 같다. 

하루하루 살아내다 보면 그것들이 나를 만들어 내고 내 삶을 만들어 낸다.

자꾸 왜를 따지면 괴롭기만 하다. 그게 스트레스다.

그때그때 꽂히는거 하면서 살다가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