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여행

마음여행 나다움편

minestella 2022. 7. 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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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하다가 중단하고 쳐다도 안 보다가 4개월만에 재개했다.
질문이 점차 어려워졌는데
대답을 할 수 없을 정도까지 이르렀다.

오늘 다른 일로 노트북을 켜고 음악을 들으며 카페도 기웃거려보다가 더는 할 일이 없어졌는데,
뭔가 집중해서 할 일은 못하겠고...
그러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다시 펼쳐보았다.

3주차 마지막 코스까지 왔다.
오늘의 주제는 나에게 맞는 환경 찾기 이다.

우선, 나에게 맞는 환경 vs 맞지 않는 환경을 정의해 보았다.
나에게 맞는 환경은 방해받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이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 보다는 혼자있을 때 마음이 훨씬 편하고 집중이 잘 되고 아이디어가 더 잘 떠오른다.
나에게 맞지 않는 환경은 원치 않는 순간에 방해를 받는 상황이다.
한 가지에 몰두할 만하면 갑작스럽게 나한테 말을 건다던가, 전화를 한다던가 이런 상황...
첫번째는 회사생활이 그렇고, 집에서도 온전히 나 혼자일 수 있는 시간이 그닥 길지 않다.

다음으로는 나에게 맞는 환경을 위해 필요한 작은 변화부터 큰 변화까지 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았다.

나름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적어내려가니 조금 설레는 마음이 든다. 

다 해볼 수 있는 날들이 와서 이 글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어렵고 힘든 마음여행이다. 

순례길 걷기 한참 하다가 힘들다고 한참 뻗었다가 다시 걷기 시작한 느낌???

 

완주까지 얼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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